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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8

[결혼] 1. 동거의 시작 - 임시 신혼집에서 첫날밤 살아남기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일 문제는 내 몸 하나 뉘일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헐레벌떡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죠. 우선 1년 정도 살 월세 방이 필요했습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5만원, 1.5룸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의 문제는 옵션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전 세입자가 해외로 나가면서 급하게 방을 내놓은 것이라 수납장과 세탁기, 냉장고를 놓고갔습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군요.. 일단 집에서 캠핑용품을 가져와봅니다. 백수 생활을 청산하며 캠핑도 더 자주 다니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렇게라도 쓰이니 참 좋네요. 캠핑 장비의 입장에선 새옹지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홈캠핑을 표방한다고 해도 인간적으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급하게 .. 2025. 5. 11.
[결혼] 0.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웨딩 박람회를 가다) 안녕하세요. 줌석입니다. 사실 결혼은 1년전에 했지만 엄청난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써보는 후기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종적을 감춘 이후로 휘몰아치는 공/사 업무량에 지쳐있었고 염치가 없어 새로운 글을 쓰는게 두려운 상태였습니다. 그 간 저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2년의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스타트업 창립 멤버가 되었고 좋은 여자를 만나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 일 외에도 개인사에도 커다란 변화들이 많아 이런 취미활동에 여력이 남아있질 않은 상태였습니다. 다만 결혼 준비를 하면서 보니 이 내용은 포스팅을 꼭 하고 싶어 돌아왔습니다. 하하.. 이 글은 결혼 준비에 관한 시리즈의 시작입니다. 2023년 1월 와이프(진)은 인천, 저는 성남 사람입니다.와이프 직장에 대격변이 일어나.. 202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