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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퇴사 후 백수 생활이 야기한

자의적 자가격리가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다.

하여, 어머니와 제주도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박물관이라던가는 제쳐두고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위주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

학회때문에 가보고 3년만에 다시가는 제주도는

보고서를 위한 의무적 출장지에서 설레이는 관광지로 탈바꿈 했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과 이국적인 야자수가 반겨주었다.

코로나의 여파로 렌트카 업체들이 공항에서 쫓겨나면서

렌트카를 인수받기위해 순환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엄청난 친절을 기대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짧은 시간을 보내고

빌린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오후 5시쯤 도착한 숙소는 공항 근처, 탑동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휘슬락 호텔'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트윈베드와 싱글베드가 준비된 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당황스러웠던 점은 사전 고지가 없었는지 내가 발견 못했는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칫솔세트, 면도기세트를 각각 천원에 구매 해야했다.

방은 부족함 없이 깔끔한 편이어서

싼가격에 나름 만족스러운 보금자리가 되어주었다.

추천도 : ★★★★☆

 


 

 

호텔 근처에 있는 흑돼지 근고기를 먹으러 갔다. (가게이름 ; 흑돼지마씸)

매장 직원분께서 맛깔나게 구워주는 고기를 먹으며

여행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가격은 2인분 5만 4천원으로 낮은 금액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정도의 가치는 있었다.

추천도 : ★★★★★


고기 한 점에 소주 한잔이면 모든게 족한 시간을 보내고 밖을 나오니

왠걸, 엄청 멋진 하늘이 반겨주었다.

같은 하늘인데 여행지에서의 하늘은

더 자주 보게 되고, 색도 느낌도 너무 다르다.

추천도 : ★★★★★


소화도 시킬겸 탑동공원을 걸어 15분 거리에 있는 용두암을 보러 가기로 한다.

바위 모양이 신기하긴 했는데

솔직한 감상평은 별로였다.

크게 와닿는 것도 없어서

소화된 위에 의미를 두며 숙소로 돌아갔다.

2일차는 제주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볼 생각이다.

추천도 : ★★☆☆☆


P.S. 제주도에서 아래 음료가 보인다면 침을 뱉고 외면하십시오.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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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는 불만 없던 첫 직장을

2년만에 퇴사 했다.

17년을 살았지만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집 근처 공원을 가보았다.

보는 이도 많이 없는데

구구절절 하고 싶진 않아서

간단한 상념만 해소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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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줌석입니다.

원래 쓰던 ABKO 적축이 산지 2년만에 저세상을 가버렸습니다.

위쪽 방향키가 안눌려서 주먹으로 한번 내리치면 10분 잘되고

10분 후에 다시 내리치고 내리치고...

이렇게 쓰다간 성격변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1년간 살까 말까 고민했던 무접점 키보드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 와중에 시선을 사로잡는 하늘색 키보드가 보여서

바로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이름하여

"ABKO K990 스카이문"

개봉을 시작합니다.

주문 한지 2일만에 도착한 스카이문.

가격은 155,500원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가격에 비해 박스는 보잘 것 없습니다.

키보드에도 간단하게 에어캡을 해주어서 조금 더 안전을 기했습니다.

한달 정도 쓰다 버릴

플라스틱 키보드 커버도 함께 입니다.

보십시오.

영롱합니다.

스카이문이라는 이름답게

하늘색과 달을 표현한것 같은 노란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룹니다.

조잡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고급집니다.

 

한가지 단점이라 하면

백라이트가 단일 LED입니다.

색은 변경할 수 없지만

어짜피 저는 흰색 LED만 선호하기때문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근접 사진

 

주관적인 평점 : ★★★★☆

장점 : 이쁨, 정숙함

단점 : 가격, 장난감 같아서 있어보이지 않음

마지막으로 개봉기와 타건음 영상입니다.

또 새로운 소비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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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줌석입니다.

 

거의 2년만에 돌아온 음악 리뷰입니다.

 

야심차게 donny hathaway의 노래를 리뷰했다가

 

처참한 조회수를 맞이하고

 

졸렬하게 카테고리를 닫아놓았더랬죠...

 

각설하고,

 

오늘 들고 온 음악은

 

Ennio Morricone의 Love song이라는 피아노 곡입니다.

 

 

 

이 곡에 대해 설명하려면 우선 영화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1998년 개봉작인 피아니스트의 전설 (원제 : The Legend of 1900)에 삽입된 이 곡은

 

주인공이 한 소녀를 우연히 처음보고

 

사랑에 빠지는 그 순간의 느낌을 즉흥으로 풀어내는 곡입니다.

 

 

주인공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육지를 밟아 본 적 없는

 

호화여객선의 피아니스트입니다.

 

당연히 연애는 커녕 사랑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그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격렬했던 감정이(주인공은 녹음을 하기 싫어했다. 영상 처음에 보면 한껏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잔잔한 호기심으로 변화하고 (영상 45초)

 

호감, 사랑으로 변하고(영상 1분 40초)

 

이내 그녀는 떠나버립니다.

 


 

주인공은 육지를 밟지 "않"는게아니고 못합니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죠.

 

그는 배 위에서 평생을 살았고, 앞으로도 살아가기에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들은

 

언젠가 주인공 곁을 떠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이 노래 제목은 사랑의 노래지만

 

사랑보다 이별을 생각하는,

 

슬퍼하는,

 

외로운,

 

주인공의 처음 느끼는 감정에 대한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를 안보고 이 노래를 들었다면

 

그저그런 잔잔한 피아노 곡이었을 겁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요즘의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수많은 감정을 숨기며 살고있습니다.

 

그리곤 집에와서 힘들어하곤 하죠.

 

북받치는 감정을 당장 해소하지 않는 이유는

감정을 해소한 이후 발생 할

또 다른 감정소모에 대한

'두려움' 때문 일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복잡한 감정을 해결한다면,

 

사회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내 감정에 솔직해진다면,

 

마음이 좀 더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제가 마음이 울적하고 힘들때마다 듣는 노래

 

Love So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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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 Donny hathaway - A song for you (가사, 해석)  (0)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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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찾아 오셨다면 밑부분에서 가사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용은 주로 제 느낌으로 쓰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중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시작은 잔잔한 노래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제가 이 노래를 처음 접한건 2012년도 입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오디션프로그램인 voice를 보게됬는데요



제시 캠벨(jesse campbell)이라는 이름의 지원자가 첫소절만에 3명 패스, 몇마디 후 전부 패스를 받습니다.



이 때 참가자가 부른 노래가 A song for you라는 노래입니다.




그러다가 원곡을 찾아 듣게됬는데 원곡도 정말 좋더라구요.. 몇달은 이곡만 듣고 살았습니다.



아래는 원곡입니다.



원곡은 무려 1971년에 발매된 Donny Hathaway의 Donny Hathaway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네이버 뮤직에는 타이틀곡이라고 나와있는데 지니 뮤직에는 타이틀이 아니네요.. 정확하게는 잘모르겠습니다.

이 굉장한 뮤지션은 안타깝게도 1979년 뉴욕의 한 호텔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합니다.

좋은 음악을 남기고 떠나는 뮤지션들은 그 끝 마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주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2012년이면 힙합, 락에 빠져서 잔잔함과는 거리가 멀었을 때입니다. 

이 노래는 저에게 R&B까지 음악 영역을 확장 시켜준 노래입니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R&B의 교과서같은 느낌이라서 편하게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들어보시고 괜찮으시다면 이 앨범을 전부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104297
 
 
가사



I've been so many places in my life and time
내 일생 동안  많은 곳을 다녀 봤죠
I've sung a lot of songs
수많은 노래를 불러 왔습니다
I've made some bad rhymes
그 중엔 엇박자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요
I've acted out my life in stages
무대 위에서 내 삶을 연출했죠
With 10,000 people watching
숱한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말이에요
But we're alone now and I'm singing this song to you
이젠 우리 둘 뿐이고, 난 당신만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I know your image of me is what I hoped to be
당신은 날 내가 그렇게 보였으면하는 이미지대로 봐주시는 걸 알아요
I treated you unkindly
난 당신에게 친절하지 않게 대했죠
And darling can't you see
그대, 그걸 알 수 없나요?
There's no one more important to me
나에게 당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다는 걸
Baby can't you see through me
그대, 날 꿰뚫어 볼 수 없나요
Cause we're alone now 
우린 둘 뿐이니까
and I'm singing this song to you
난 당신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You taught me precious secrets
당신은 내게 소중한 비밀들을 가르쳐 주었어요
Of a true love, Withholding nothing
무엇도 감출 수 없는 진실한 사랑의 비밀을..
You came out in front 
당신이 나의 앞으로 다가왔고
and I was hiding
난 숨었어요
Now I'm so much better
이제 난 보다 나아졌죠
And if my words don't come together
만약 내 말들이 이상하다면
Listen to the melody
이 선율에 귀 기울여 봐요
Cause my love is in there hiding
왜냐면 나의 사랑이 거기 숨겨져 있으니까
 

I love you in a place where there's no space or time
시공간을 초월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I love you for my life
내 생을 바쳐 당신을 사랑합니다
You' re a friend of mine
당신은 나의 친구이기도 해요
And when my life is over
내 인생이 끝날 때
Remember when we were together
우리가 함께 했던 걸 기억해요
We were alone and I was singing this song to you
우린 단 둘 뿐이었고, 난 당신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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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 Ennio Morricone - Love song (Legend of 1900 OST)  (0)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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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줌석입니다.

직장인의 행복은 무엇입니까?

월급? 주말? 퇴근? 퇴사?

개인적으로 소소한 행복은 퇴근 이후 하는 취미 생활입니다.

거의 80%이상이 게임이지만

그림, 사진, 영상, 작곡, 기타, 피아노 등등

어마어마하게 많은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특히 내 방)에 있는 시간이 많고

제 방을 좋은 곳으로 꾸미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는 제가 사회부적응자/히키코모리인 이유와도 연관됩니다.)

그래서 최근 구매한 모니터...

1년간을 고민한 끝에 구매한 그! 모니터...

이름하야 "DELL U3219Q" 모니터를 리뷰해보겠습니다.

※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취미일 뿐, 깊이 있는 지식은 없습니다.

1. 선정 이유

우선 32인치여야 했습니다.

기존에 갖고있는 모니터가 래안텍 32인치 커브드 + LG 27인치였기 때문에

LG 27인치를 대신할 32인치가 필요했습니다.

게다가 기왕사는거 4K를 사고자했습니다.

여기에 사진 색보정, 영상편집, 그림 등 색과 관련된 작업을 하려고 했기때문에

IPS 패널이 들어가서 색 왜곡이 없어야만했습니다.

그리고 베젤이 얇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베젤리스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이 4가지 조건에 들어 맞는 것은 DELL U3219Q 밖에 없었습니다.

2. 구매

 

DELL U3219Q는 인터넷 가격이 115만원 정도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싼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보고 사야만 합니다.

하지만 DELL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습니다..

열심히 검색해보니 강변 테크노마트에 DELL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이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테크노마트 7층에 위치한 '지니컴'이라는 곳입니다.

 

7층으로 가는길, 설레인다.

 

여러가지 모니터가 현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4k가 주는 화면의 느낌은 DELL이 정말 잘 표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C타입이 지원되기 때문에 아이패드로 많은 작업을 하는 저에게는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연결도 해볼 수 있게 배려해주셨습니다.

작업중이던 사진을 모니터 화면으로 보니 마음은 더 확고해집니다.

 

현장에서 보고 바로 구매한다

 

바로 그자리에서 일시불 현금박치기로 구매하고 업어옵니다.

(현금 구매가로 115만원보다 쪼금 싸게 구매했습니다 ㅎ)

(박스가 너무 커서 택시를 탔는데 퇴근시간 때문에 2.7만원 나온건 가슴이 아픕니다.)

3. 설치

 

 

박스를 까봅니다.

2평 남짓한 제 방이 박스로 가득찹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모니터, 거치대, 선

설치도 공구 필요없이 간단하게 됩니다.

어려울게 없어서 설명은 패스합니다.

 

트리플 모니터로 구성해보았지만 도저히 각이 안나온다.

 

먼저 책상위에 올려놔봅니다.

트리플 구성이 가능합니다만 책상에 너무 모니터만있어서 욕심을 버립니다.

 

너무커서 위아래로 걸린다.

제일 문제였던 것은 피벗을 하려니까 벙커침대에서는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찌저찌 어거지로 하면 돌릴 수는 있는데 썩 바람직 하진 않습니다.

32인치로 PC를 셋팅할 땐 공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4. 후기

 

요약하자면 "디스플레이는 역시 LG, 감성은 역시 DELL"입니다.

이 모니터의 패널은 LG 디스플레이입니다.

저는 뭐 기술적인 디테일은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에 눈에 가장 편안하고 색감 좋은 건 역시 LG인것 같습니다.

 

저가 모니터와 베젤 차이..

 

거기에 DELL 특유의 절제되고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이 정말 멋스럽습니다.

연결 후 유튜브의 4k영상을 틀어놓고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왼쪽이 4K, 오른쪽이 FHD 모니터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을때 픽셀? 잔상? 같은것들이 차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색감은 카메라로 표현이 잘 되진 않는데

FHD 모니터에 비해 좀 더 진하다고 해야될까요?

색이 더 풍성하게 표현되는 느낌입니다.

 

왼쪽 모니터가 색이 더 다양하게 표현된다.

 

예를 들어 FHD 모니터는 강물 색이 한가지로 표현된것에 비해

UHD 모니터는 좌측으로 갈수록 더더욱 진해지는 것이 표현됩니다.

 

C타입으로 연결된 아이패드

 

C타입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유저로서 굉장한 메리트입니다.

특히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고 있어서 화질저하를 그냥 참고 써왔는데

4k 화면에 연결해서 보니 화질 저하에 대한 불만이 싹 사라집니다.

또한 마우스가 지원되기 시작하면서 약간 맥북을 연결해서 쓰는 느낌까지도 듭니다.

 

모니터에 USB포트가 있는 것도 꽤나 편리하다.

 

추가로 USB 3.0 포트도 지원합니다.

저는 본체가 밑에있어서 USB 꽂으려면 굉장히 불편했는데

모니터에 그냥 꽂아버리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갖고 싶었던 것을 갖게되면 그것만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제 힘으로 그걸 이뤄냈다면 성취감이 플러스 됩니다.

게다가 얻어낸 물건이 품질까지 좋다면 만족감까지 생깁니다.

앞으로 새로운 모니터 친구와 함께 할 다양할 작업들이 기대됩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슬기롭지 못한 소비 행태는 계속된다."

 

 

다음은 소형 기계식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으로 돌아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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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0일차 (20190727~20190730)

[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1일차 (20190727~20190730)

[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2일차 (20190727~20190730)

[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3일차 (20190727~20190730)

 

사이판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는 숙소 뒤편의 해변 풍경. 안녕!

 

날씨는 정말 좋았지만 괜히 울적한 마음이 듭니다.

비행기 시간이 오후 4시 10분이었으므로 약 2시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점심시간 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짐을 챙기고 마지막으로 사이판의 관광명소를 찾습니다.

 

01234
그루토? 그로토? GROTTO!

 가는길이 힘들다는 얘기에 포기했던 그루토 동굴입니다.

경사가 굉장히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한참을 내려가면

동굴에 물이 가득합니다.

사람도 가득합니다.

다시 올라가려니 짜증도 가득합니다.

간단히 사진만 찍고 점심식사를 하러갑니다..

 


햇빛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순식간에 비가 내립니다.

(* 음식점 외부 전경을 못찍은 이유입니다.)

점심식사는 더 쉑 (The Shack)이라는 곳입니다.

외부는 못찍었지만 내부는 찍었다. 그날의 느낌이 안살아서 아쉽다..

Shack은 오두막이라는 뜻입니다.

이 곳에서는 현지 분위기가 많이나는 음식을 판매합니다.

직원분들도 음식점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고, 생동감있는 곳이었습니다.

 

메인 메뉴였던 Locomoco. 주인장이 요리를 잘한다.

 

저희는 그날의 추천 음식 Locomoco (함박 스테이크와 볶음밥 인것 같다.)를 먹습니다.

양, 맛 전부 합격입니다. 사이판에서 먹은 것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음료 : 울버린] - 바나나와 아보카도였나.. 코코넛이었나.. 아무튼 맛있다.

여기에 음료가 특이한 것이 많습니다.

생과일을 갈아주는데 붙여진 이름들이 히어로 영화 이름들입니다.

저희는 울버린과 원더우먼을 시켰습니다.

맛도 너무 달지도 않고 식사와 함께 곁들이기 좋습니다.

 

대존맛 팬케이크와 존맛 닭고기 샐러드

 

팬케이크와 샐러드도 시켜먹습니다.

샐러드도 맛있었지만

팬케이크가 정말 맛있습니다.

두껍고 폭신한 느낌과 자극적으로 달지않은 시럽, 생크림들이 굉장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 이곳은 관광객 뿐만아리나 현지인들도 많이 찾습니다.

사이판의 경찰도 와서 식사를 하고 가시더군요...

(공무원들이 찾는 곳은 맛집입니다. 기억해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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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식사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마트를 들리기로 합니다.

마트로 향하던 중 비가 그쳐 해변가에 잠시 정차합니다.

마지막으로 보는 바다라고 생각하니 괜히 더 이뻐 보입니다.

저희는 또 조텐 마트에 들려 여러가지를 사고 차에 오릅니다.

공항 가는길

사이판 공항에 들려 간단하게 출국수속을 합니다.

보안검색대를 지나자마자 면세점이 보입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저는 여기서 사이판 최대 지출을 해버립니다.

사이판을 떠난다는 아쉬움, 뒤틀린 소비로 대체되었습니다.

 

안녕 사이판!

 

아무튼 시간은 가고 비행기도 갑니다.

저희 가족은 3박 4일의 짧은 사이판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저는 가족여행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해외에서 일을 하시기때문에 가끔 놀러가본적은 있지만

휴양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가족이 뭉친적은 없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기대, 설레임 뿐만아니라 걱정도 뒤섞였지만

끝나고나니 즐거운 기억만 가득합니다.

푸르고 투명한 바다, 시원시원한 자연 경관, 맛있는 음식들.

이 기억은 앞으로 현실에서의 1년을 버티게 해 줄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The End.

 


 

* Bonus

사이판에서 찍은 1,000장 가량의 사진 중 베스트만 골라서 보정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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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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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0일차 (20190727~20190730)

[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1일차 (20190727~20190730)

[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2일차 (20190727~20190730)

 

3일차의 주제는 '사이판의 자연경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여행에 '인생 샷'을 남기는게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사이판을 한바퀴 돌며 좋은 사진을 찍기위한 코스를 짜봤습니다.

 

코스는 이렇습니다.

가라판 - 타포차우 산 - 새섬 전망대 - 자살절벽 - 만세절벽

이렇게 하면 사이판을 얼추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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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오전, 날씨가 정말 좋다.

 

우선 점심을 먹기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햇볕도 쨍쨍하고 물도 맑고 정말 즐겁습니다.

그 다음은 식사를 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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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좋다. 기름진것만 먹다가 먹으니 매우 담백한 수준이다.

 

오늘 점심은 아이홉(IHOP)이라는 곳입니다.

오믈렛, 팬케이크 등 미국식 브런치가 주를 이룹니다.

오믈렛도 팬케이크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니 너무 배가 불렀습니다.

그래서 2일차에 아쉬움이 남았던 기념품샵에 들르기로 합니다.

이것저것 열심히 사고 나오니 비가 갑자기 미친듯이 쏟아집니다.

사이판은 섬나라에 열대기후이기 때문에

스콜이 자주 발생합니다.

곧 그치길 기대하며 저희는 타포차우 산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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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전체가 보인다. 한쪽은 흐리고 한쪽은 맑아진다.

 

타포차우 산은 정상까지 차로 이동가능합니다.

하지만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스포츠카 같이 차체가 낮으면 아작이 나기 쉽상입니다.

저희는 SUV이기 때문에 좀 무리이긴하지만 무사히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 쯤에 도착하니 빗줄기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약간의 계단을 올라가 전망대에 오르니

사이판 전체가 한눈에 보입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어줍니다.

사실 사진 조금 찍고 나니까 할게 별로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런 관광지에는 꼭 까페나 편의점이 있어서

음료라도 한잔 하고 얘기라도 한번 할텐데

사이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빠르게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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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다면 좋은 느낌이지 않았을까. ​

 

다음은 새섬전망대입니다.

새섬전망대로 가는길은 느낌이 또 새롭습니다.

약간이라도 있던 건물들이 사라지고

커다란 절벽,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새섬전망대에 다다르자 비가 심각하게 많이 내립니다.

그렇게 20분을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비가 약간 잦아들어 빠르게 사진 몇번만 찍습니다.

새섬 전망대도 사실 타포차우산과 비슷한느낌이었습니다.

(느낌 : 와 멋지다 10초 → 어.. 더이상 할게 없네..)

날씨가 좀 더 좋았다면 느낌이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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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말 아무것도 없다. 오지않아도 될것같다.

 

다음은 자살절벽입니다.

만세절벽과 자살절벽은 그 유래가 비슷합니다.

전투에서 패배한 일본군이 자살한 절벽이라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두 개의 절벽은 위치가 다릅니다.

자살절벽은 내륙쪽에있고 만세절벽은 해안가에 있습니다.

자살절벽은 정말 아무것도없습니다.

빠르게 만세절벽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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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절경 끝판왕이다. 냄새나는 강아지들도 있다. ​

 

만세절벽은 경관이 대단합니다.

커다란 암석에 부딪치는 파도가 시원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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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니지만 아버지는 이런 곳을 더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

 

다음은 계획에는 없었지만 가다가 한번 들려본 곳입니다.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전쟁기념관인 것 같습니다.

녹슨 포탄, 동굴처럼 만들어진 진지 앞에서 사진을 한번씩 찍습니다.

이 코스에는 한 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명소들을 구경했다면 감동이 조금 더 오래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렇게 놀고보니 대충 시간이 4시 쯤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다. 억울하다.

 

비도 그치고 오히려 햇빛이 쨍쨍합니다.

우선 저희는 숙소에 들려 시원한 음료를 한잔마시고

 

 

해는 구름뒤에 가려졌지만 오히려 더 멋진 색을 그려낸다.

 

바닷가에서 노을을 보기로합니다.

숙소 바로 뒤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일몰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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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꼬치 집이었지만 낱개로 구매해야해서 귀찮다. 모듬을 시켜먹는다.

 

저녁은 시내에 있는 긴파치 'ginpachi'라는 곳에서 먹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꼬치? 바베큐? 일식? 집입니다.

정체성을 알 수 없지만 맛이 좋아보입니다.

저는 텐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가리비구이, 바베큐 모듬, 캘리포니아 롤을 시켰습니다.

먼저 생선구이를 서비스로 내어줍니다. 맛이 좋습니다.

가리비구이, 바베큐 모듬, 캘리포니아 롤도 맛이 좋습니다.

깜짝 놀란건 텐동입니다.

사이판에서 일본음식을 먹었는데 그게 제일 맛있는게 아이러니합니다.

기념품샾에서 3만원 돈으로 우쿨렐레를 샀다.

 

식사를 마치고 시내 옆에서 또 기념품들을 구매합니다. (우리 가족 자체가 슬기로운 소비를 못합니다.)

맛있게 먹고 1일차에 갔던 조텐 마트에서 야식을 삽니다.

벌써 시간이 흘러 내일은 사이판을 떠나야 할 때입니다.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밤은 아쉽게 흘러갑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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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의 주제는 '사이판의 바다' 입니다.

사이판의 바다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나가하 섬을 가야합니다.

저희는 오후 한시 배를 타고 섬으로 가기때문에

오전에는 아침겸 점심으로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기전에 일찍일어나서 할일이 없는 저는

사이판의 아침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어제와 같은 공간이지만

구름에 햇빛이 가려져 다른 느낌의 풍경이었습니다.

 

 

 

오늘의 아침겸 점심은 '히마와리 도시락'입니다.

히마와리 호텔에서 운영하는 마트인데 여기서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꽤나 유명한 명물이라 마나가하 섬을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불고기, 연어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참치회샐러드, 과일 도시락과

케이크도 함께 구매해보았습니다.

맛은 복불복이었습니다.

불고기, 함박스테이크는 굉장히 짰습니다.

연어스테이크는 나쁘지 않습니다.

참치회샐러드는 '포키'라고 하며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케이크도 맛있었는데 아무도 안먹어서 혼자 먹습니다.

 


밥도 먹었겠다 저희는 픽업 버스를 타고 항구로 향합니다.

사이판 바로 옆에 있는 마나가하 섬

 

커다란 배를 타고 마나가하 섬을 향해갑니다.

날씨도 좋고 바다도 투명하고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고화질로 보여줄 수 없어 아쉽다.

 

저희는 마나가하 섬을 들어갈때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구명조끼, 스노쿨링 장비, 파라솔, 의자, 환경부담금, 픽업서비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장비들은 섬에 있는 현지 직원들에게 안내를 받습니다. (사실 태도가 너무 맘에 안 들었습니다.)

 

바로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바다는 투명하고 깊지도 얕지도 않았고 너무 차갑지도 않았습니다.

 

고글을 끼고 잠수를 하면 바다속에 물고기들도 아주 잘보였습니다.

해변에 있는 의자에 앉아 망고쥬스를 한잔 마시니 만족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시간은 너무 짧습니다.

어느새 섬을 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섬을 나갈때는 패러세일링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만원이 더 추가 되기 때문에 저희는 얌전히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안녕 마나가하!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 먹으러 나갈 준비를 합니다.

 

 

 

컨트리 하우스

오늘의 저녁식사는 스테이크 전문점인 '컨트리 하우스'입니다.

서부시대 컨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사이판이 미국령인것을 새삼 다시 느낍니다.

저희는 갈비살, 안심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안심살은 약간 퍽퍽해서 아쉽습니다.

양은 8oz/12oz/16oz로 선택할 수 있는데 12oz는 너무 많습니다.

8oz정도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영상에서 캡쳐한 아이러브 사이판 입구...

밥도 먹은 저희는 쇼핑을 하러 갑니다.

먼저 아이러브 사이판을 가봅니다.

아이러브 사이판에서 이것저것 기념품도 사고

사진이 없어서 영상에서 캡쳐한 T갤러리아 입구...

옆에있는 T갤러리아에서 동생은 시계를 하나 사버립니다.(엄카의 축복 있으라)

히마와리 스토어가 마음에 드셨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오늘 야식은 히마와리 스토어에서 구매하기로합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사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어제의 별빛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어제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자버린 동생과 어머니도 데리고 별빛을 구경시켜주었습니다.

내일도 많은 일정이 있습니다.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 해야 할 때입니다.

To n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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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0일차 (20190727~20190730)

안녕하세요 줌석입니다. [노잼 여행기] 20190215~20190217, 2박 3일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0일차 ​안녕하세요. 줌석입니다. 제 블로그의 제목은 공학과 3D모델링입니다. 사실 여행과 공학은 깊은 연관이..

zoomsuk.tistory.com

 

7월 27일, 새벽을 뚫고 저희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사실 사이판을 가기도 전에 비소식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이판을 가기도전에 새벽에 비가 굉장히 왔습니다.

하지만 새벽의 어둠이 걷히면서 비도 점차 개어갑니다.

 

출발 전 설레임이 느껴지는 사진

저가 항공인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사이판으로 출발합니다.

 

사이판은 한국과 한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사이판에 다가가고있다.

4시간 정도의 비행끝에 사이판을 도착하고 나니 2시가 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엄청나게 맑은 하늘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입국수속을 위해 공항검색대를 들어옵니다.

여기서 저희는 이스타 비자의 힘을 느낍니다.

이스타 비자 소지자를 위한 줄이 따로있었고

비자 미소지자 줄과 약 8:2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입국수속은 기계를 통해 셀프로 진행합니다.

이후 공항검색대 직원이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고

곧바로 공항 로비로 나옵니다.

공항 로비에 이미 수하물이 전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국적인 사이판 국제 공항

사이판은 무지 덥습니다.

탁트인 하늘아래 내리 쬐는 태양을 피할길이 없습니다.

빠르게 렌트카를 찾으러갑니다.

미국이라그런지 다양한 색의 차가 많다.

 

저희가 빌린 차는 버건디색상의 suv입니다.

저희의 3박 4일을 책임져줄 다리입니다.

사이판은 전 도로가 30mph (약 50km/h)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라보이지만 매우 천천히 달리는 중이다.

 

한국처럼 후다닥 달렸다가는 미국 법의 철퇴를 맞을 수 있습니다.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입구

 

천천히 달리고 달려 저희는 숙소에 도착합니다.

한국 직원이 친절히 체크인을 도와주었습니다.

 

에스코트 해주시는 직원

그리고 현지직원분이 바통을 터치하고 저희 방까지 에스코트 해줍니다.

방으로 가는 길에 무성한 풀, 자연친화적 인테리어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숙소 뒤편의 풍경

무엇보다 좋은건 방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넓은 잔디와 푸른 하늘, 언뜻 보이는 바다가 힐링 여행에 안성맞춤입니다.

짐정리와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숙소 뒤편의 바다로 향합니다.

형식적이지만 가족 사진을 찍고있다.

 

형식적인 조형물에서도 한번 찍고

바다에 있는 흰색 벤치에서도 한번 찍고

 

배가 고파진 저희는 밥을 먹으러 갑니다.

차를타고 약 10분정도 달려

360 회전 레스토랑 (360 revolve restaurant)에 도착합니다.

옆에서 동생이 유튜버의 꿈을 키우고있다.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매력은

돌아간다..

식당이 진짜로 360도로 회전합니다(!)

그래서 사이판 전체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진한 망고쥬스

 

먼저 망고쥬스를 시켰습니다.

진한 망고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식사는 사이판식이라기보다는 미국식입니다.

 

  파스타와 돼지고기스테이크

 

 

새우 요리

 

저는 새우 요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식사가 끝날 때쯤 밖도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앞에 마트를 갔습니다.

조텐(Joeten)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저희가족은 차오로는 드립을 참지 못합니다.

(아직도 저희는 X된 마트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몇가지 야식을 사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버번콕이라고해서 샀는데 진짜 버번콕이다.

야식을 먹고 뭔가 아쉬워 밖을 나가 보았습니다.

사이판에서는 다른건 못봐도 밤하늘은 꼭 보아야합니다.

 

정말 무수히 많은 별이 하늘에 박혀있습니다.

 

실제로는 왼쪽처럼 보인다. 사진보정을 해보니 성운이 보인다(오른쪽) ​

 

카메라로 잘 찍어보니 성운까지도 찍힙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오래있지는 못하고 숙소로 빠르게 들어옵니다.

첫날은 도착시간이 늦어 많이 즐기진 못했습니다.

2일차부터 진짜로 사이판을 즐겨야 할것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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