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 리뷰] 보급형 DSLR 캐논 200D 2년 사용 후기

(※ 이 포스팅은 캐논측으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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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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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사진 찍는 취미를 갖고 싶어 카메라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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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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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초보인 점과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것을 고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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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기종을 사기엔 너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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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가지의 기종으로 추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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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유튜브 영상을 참조하여 이 중에서 두가지로 압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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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n 200D vs Sony A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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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과 미러리스는 각자의 장점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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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D에 스위블 액정이 너무 편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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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200D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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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카메라를 구매할 때 당황스러운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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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 렌즈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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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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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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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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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공식 홈페이지 렌즈 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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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이렇게 저렇게 종류가 많이 분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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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에서 중요한 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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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 조리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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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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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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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24-105mm F4-7.1 IS STM"

(*여기서 하는 소리는 독학으로 이해한 바이며 100프로 정답이라 할 수 없음을 미리 고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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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렌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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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24-105mm가 화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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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낮을수록 광각으로 찍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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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높을수록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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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숫자가 하나 있으면 단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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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는 말 그대로 화각을 조절 할 수 없는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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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 이후 4-7.1이란 숫자는 조리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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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값이 낮을 수록 사진이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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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화각이 변화함에 따라 조리개 값의 최대 값이 달라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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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렌즈는 조리개 값에 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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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리개 값이 낮을 수록 가격이 굉장히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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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공부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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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 렌즈의 뜻을 이해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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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D의 번들렌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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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mm f4-5.6" 과 "40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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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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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두가지를 전부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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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왜 선택하려고 고민했는지 의문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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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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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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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회식하고 늦게 들어온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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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몸을 이끌고 들어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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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택배 상자가 있다면 그건 행복 그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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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구성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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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찍은거라 그런지 핸드폰 렌즈가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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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카메라 바디와 렌즈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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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가방과 삼각대 각종 악세서리들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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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색상... 너무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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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잠을 자고 다시 요목조목 따져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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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나가긴 했지만 40mm 단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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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야 어느상황에서 이걸 써서 찍습니다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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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혀 사용할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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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렌즈로 찍어본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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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뒤에를 날려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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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커싱"이 나름 제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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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메라 바디의 성능은 크롭바디이기 때문에 보급형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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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받아들이는 센서의 크기가 풀프레임보다 작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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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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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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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위블 액정

2. DSLR 치고 가벼운 무게

3. 쉬운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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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번에 크게 점수를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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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 처럼 조리개값이 어쩌고 셔터스피드가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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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생각할 필요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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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을 찍고싶으면 조절바를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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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는 듯이 너무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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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만 보고도 초보자가 200D를 선택하는것은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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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메라를 2년정도 써보니 중요한건 바디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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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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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 렌즈로는 낼 수 있는 느낌의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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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빛 이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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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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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공부가 안 된 상태면 말짱 도루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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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사고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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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하지말고 많은 정보를 획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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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가 굉장히 발달되어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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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공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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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최마태의 POST IT를 많이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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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년동안 찍은 사진들 중 베스트 들이다.

사진은 전부 18-55mm 번들렌즈로 찍은 후 몇몇은 후보정을 했다.

(이미 포스팅 된 사진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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