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위 말하는 '앱등이'이다.
일전에 아이패드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애플 제품이 굉장히 많다.
그런 나에게 에어팟이 없다면 안 될 일이다.
에어팟을 처음 구매하면 케이스를 구매해야만 한다.
영롱한 흰색 자태를 감추고 보호해주고픈 욕구가 솟구치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 소용 없는 짓이다.)
지금 리뷰하는 케이스는 세번째 케이스이다.
첫번째는 일반 실리콘 완전 기본.
두번째는 오색찬란 코리아의 용 무늬.
세번째가 바로 이 호랑이 자개 친구다.
두번째 놈이 뚜껑이 부서져서 다시 구매했는데
이 놈은 리뷰할만 하다.
택배가 도착했다.
언제나 택배 박스는 날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칼로 널 베어야만 하는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래.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얇은 천에 담겨있다.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두번째 용모양을 구매할땐 그냥 네이버에서 구매했는데
이번 친구는 아이더스(idus)라는 앱을 통해 구매했다.
오색찬란코리아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어쩌고 하는 특별한 제품을 탄생시킨다.
광고는 아니다.
다양한 그림들이 있다.
나는 타투가 없는 타투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용이나 호랑이, 뱀 문신을 할 용기는 없어서 악세서리에 포함시키길 좋아한다.
아무개는 부담스럽다 하겠지만
미의 기준은 내 맘 안에 있는 것이다.
이런 스티커도 준다.
사실 이런건 좀 처치곤란이긴하다.
본체는 또 한번 플라스틱 속에 숨겨져있다.
간단한 구성이다. 뚜껑, 본체, 뚜껑에 붙일 양면테이프
몸통은 홈이 파여있는 곳이 뒤로가게 끼운다.
정말 어려울게 없다.
뚜껑을 보면 쬐끔 더 튀어나온 곳이있다.
거길 에어팟 앞쪽을 향하게,
그러니까 에어팟 뚜껑이 열려지는 방향으로 끼우면 된다.
그러면 양면 테이프 붙일 것도 없이 이렇게 딱 들어 맞는다.
디테일이 엄청나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자개의 느낌과
세밀한 직사각형들이 모여 만들어진 호랑이
그리고 놓치지 않은 한국적 스웩 까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다.
추가로 구매한 나비 모양 키링이다.
이건 좀 아크릴에 프린팅한 느낌이 조잡한 느낌이 들어서... 그닥 비추다.
케이스의 본래 목적이야 보호하는 목적이지만
항상 지니고 다니는 물건이 이뻐야 삶의 질이 상승한다는 기초적이고 개인적인 지론에 따라
오색찬란 코리아의 에어팟 케이스는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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