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에 모란시장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방송을 챙겨봤다.
너무도 익숙한 동네가 나오길래 신기하기도하고
저런 곳도 있었구나 새로운 느낌도 들었다.
성남시에 산지도 벌써 18년이 지났다.
보통 중국집 자식이 자장면 안먹는다는 소리가 있듯이
성남 맛집이라고는 술집밖에 모르던 내가
저 곳은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성남 종합운동장 옆이자 모란 뒷골목에 위치한 조그마한 식당.
캠핑용품 사러가기전에 친구와 함께 들러보기로했다.
주차는 골목 어귀 아무곳에 대놓았다.
사진 한켠을 보면 경찰분들도 오셨다.
공무원이 찾는 음식점은 맛에 신뢰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다.
가게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보이는 안내문.
개인 방송 촬영을 정중하게 거절하고 있다.
SNS에 후기 정도는 올려도 된다는 사장님의 허락이 있었다.
메뉴는 생면황태국수 단 하나.
가격은 5천원으로 굉장히 착하다.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그리고 가게 내부는 크지 않다.
한번에 4-5팀 정도가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우리가 갔을 땐 웨이팅이 없었는데
먹고있는 와중에 웨이팅이 두 팀정도 생겼다.
아직 입소문이 그리 타지 않은 타이밍에 잘 방문했다.
이것저것 둘러보고있는데 국수가 나왔다.
방송에서도 사장님의 플레이팅에서
정성이 가득함을 느꼈는데
진한 국물과 재료의 구성에서도 정성을 느꼈다.
솔직한 평은 "맛있다"
면도 탱글탱글하고 간도 알맞다.
특히 일품인 것은 저 국물이다.
전 날 술을 좀 마셨는데 해장이 절로 된다.
반찬은 김치 하나인데 궁합이 예술이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공기밥이 없다는 것이다.
저 국물에 밥 두공기는 거뜬히 말아 먹을 정도로
국물이 진짜... 하.. 침이 넘어간다.
여하튼, 방송에 나오는 맛집들은 믿지 않는 편인데
여긴 선방했다.
방문한지 벌써 3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국물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번창하길 바라지 않아도 알아서 번창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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