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 리뷰] DELL 울트라샤프 모니터 AS 후기 (초긍정)
요즘 유튜브에선 뒷광고로 인해 수많은 유튜버들이 펑펑 터져나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특정 브랜드를 칭찬하는 글을 쓴다는게
안전하지 않은 일인 줄로 알지만
'나는 하꼬다'와 '이건 칭찬 받을만 하다'
이 두 가지 이유를 들어 DELL 모니터 AS 후기를 사뿐히 읊조려 보려한다.
(※맨 아래 요약 있음)
기. 새로 산 DELL 모니터
때는 바야흐로 8월 4일...
나는 홀로 바보가 되어 래안택 32인치 모니터를 박살 냈다.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깨 부수고도 화가 안날 지경이었다.
깨진 모양을 보면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대충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약 3-4년 정도, 나를 잘 보필해준 모니터를 떠나보내며
새로운 모니터를 물색했다.
하지만 나에겐 까오는 살아있었고
통장엔 돈이 있었다.
그리하여 일말의 고민도 없이
질러버렸다.
[노잼 리뷰] 32인치 4K 모니터, DELL U3219Q 리뷰 (구매부터 후기 까지)
안녕하세요. 줌석입니다. 직장인의 행복은 무엇입니까? 월급? 주말? 퇴근? 퇴사? 개인적으로 소소한 행복은 퇴근 이후 하는 취미 생활입니다. 거의 80%이상이 게임이지만 그림, 사진, 영상, �
zoomsuk.tistory.com
왜 이걸 샀는지는 위의 링크를 참조 하길 바란다.
아무튼 약 3일만에 도착한 모니터.
왼쪽이 새 제품이다.
세팅하고 보니 이리도 영롱하고 통일감있고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승. 새로 산 모니터는 불량이었다.
약 3일정도 문제 없이 사용하던 중
아무런 예비동작도 없이
모니터가 저세상으로 가버렸다.
초록색 세로 줄이라니...
새로 산 모니터가 맞고, 받아본지 4일 차였다.
때는 새벽 한시..
그 새벽녘에 나는 마음 졸이며 슬퍼하고 있었다.
전. 반전과도 같은 AS
다음 날 아침,
DELL 서비스 센터 080-854-0066에 전화를 했다.
모니터 뒷면에 있는 SVC Code 11자리를 입력하니
상담원과 연락이 닿았다.
통화 내용은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식이었다.
나 : 모니터 산지 3일 됐는데 모니터에 세로로 초록색 줄이 생겼네요.
상담원 : 케이블이나 전원은 교체하고 확인해보셨나요?
나 : 예 제가 같은 모델 하나를 더 쓰는데 그걸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상담원 : 아 예 그러시군요. 우선 구매하신지 3일째라니까 바로 교환 진행드리겠습니다.
??
나는 두 귀를 의심했다.
보통 이런 비싼 물품을 교체할 땐 첨예한 대립이라던가
하다 못해 메일로 사진이라도 보내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초도불량이라는 고객의 말만 듣고 턱하니 새 제품 교환을 해준다니
DELL의 AS가 인터넷에서 평이 안 좋은 이유를 공감하지 못하는 순간이었다.
결. 진짜 새제품이 왔다
재고 문제와 광복절 연휴 문제로 시간이 지체되긴 했다.
약 일주일 정도 걸린 듯하다.
문제의 모니터는 케이블 제외하고 패킹하였고
새제품을 DELL 측 배송기사님께서 갖고오셔서
'맞교환'을 하였다.
오른쪽이 새제품이다.
왼쪽과 같이 세팅 전이라 좀 붉어 보이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
요약하면 이렇다.
- 서비스 센터에 전화한다.
- 별 다른 이야기 없이 바로 교환 접수해준다.
- 시간 맞춰서 기사님이 오시면 맞교환한다.
그렇다.
나는 이런 애프터 서비스를 처음 본다.
그래서 교환 받자마자 이 시국에 브랜드 칭찬 글을 쓰는 것이다.
DELL 구매 전 AS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괜한 걱정이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