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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여행기] 4박 5일 제주도 여행 5일차 (마지막 날)
줌석
2020. 6. 1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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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이 오고야 말았다.
비행기는 오후 두시.
잠깐이나마 돌아다닐만한 시간이 있다.
그래서 돌카롱을 취하고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사려니 숲길 쪽으로 향했다.
약 30분정도를 달려 마카롱 맛집이라는 '돌카롱'에 도착했다.
한라산 산길을 따라가다보면 덩그러니 있다.
시간이 있었다면 커피도 한잔 하고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장소였다.
한개에 3천원이나 하는 무지막지한 녀석이다.
하지만 맛은 보장이 된다.
정말 맛있는 마카롱이다.
마카롱을 샀으니 점심을 먹으러 간다.
'상춘재'라는 곳인데 정갈한 한식집이다.
주력 메뉴는 각종 비빔밥으로 보인다.
나는 돌문어 비빔밥을 먹었는데
이게 또 맛집 반열에 들만하다.
특히 음식 주문 받을 때 알레르기 있는 재료가 있는지 되묻는 직원 덕에
신뢰성이 무한정으로 치솟았다.
그 신뢰에 누를 끼치지않는 맛이었다.
제주도의 마지막을 훌륭하게 마무리하게 도와주었다.
사실 퇴사하고 나서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 저곳 다닐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사람이 참 간사한게
몸이 편해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니
그런 다짐을 했었는지 조차 가물해졌다.
거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니
핑계거리가 넘쳐났다.
반성해야지.
아무튼 이번 여행동안 여행 파트너가 만족스러워하니 참 다행이었다.
나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참 괜찮은 여행이었다.
P.S. 제주도 갈때는 햇빛 차단에 힘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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