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여행기] 3박 4일 사이판 여행을 다녀오다 - 여행 2일차 (20190727~20190730)
2일차의 주제는 '사이판의 바다' 입니다.
사이판의 바다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나가하 섬을 가야합니다.
저희는 오후 한시 배를 타고 섬으로 가기때문에
오전에는 아침겸 점심으로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기전에 일찍일어나서 할일이 없는 저는
사이판의 아침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어제와 같은 공간이지만
구름에 햇빛이 가려져 다른 느낌의 풍경이었습니다.
오늘의 아침겸 점심은 '히마와리 도시락'입니다.
히마와리 호텔에서 운영하는 마트인데 여기서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꽤나 유명한 명물이라 마나가하 섬을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불고기, 연어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참치회샐러드, 과일 도시락과
케이크도 함께 구매해보았습니다.
맛은 복불복이었습니다.
불고기, 함박스테이크는 굉장히 짰습니다.
연어스테이크는 나쁘지 않습니다.
참치회샐러드는 '포키'라고 하며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케이크도 맛있었는데 아무도 안먹어서 혼자 먹습니다.
밥도 먹었겠다 저희는 픽업 버스를 타고 항구로 향합니다.
커다란 배를 타고 마나가하 섬을 향해갑니다.
날씨도 좋고 바다도 투명하고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저희는 마나가하 섬을 들어갈때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구명조끼, 스노쿨링 장비, 파라솔, 의자, 환경부담금, 픽업서비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장비들은 섬에 있는 현지 직원들에게 안내를 받습니다. (사실 태도가 너무 맘에 안 들었습니다.)
바로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바다는 투명하고 깊지도 얕지도 않았고 너무 차갑지도 않았습니다.
고글을 끼고 잠수를 하면 바다속에 물고기들도 아주 잘보였습니다.
해변에 있는 의자에 앉아 망고쥬스를 한잔 마시니 만족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시간은 너무 짧습니다.
어느새 섬을 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섬을 나갈때는 패러세일링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만원이 더 추가 되기 때문에 저희는 얌전히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 먹으러 나갈 준비를 합니다.
컨트리 하우스
오늘의 저녁식사는 스테이크 전문점인 '컨트리 하우스'입니다.
서부시대 컨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사이판이 미국령인것을 새삼 다시 느낍니다.
저희는 갈비살, 안심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안심살은 약간 퍽퍽해서 아쉽습니다.
양은 8oz/12oz/16oz로 선택할 수 있는데 12oz는 너무 많습니다.
8oz정도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영상에서 캡쳐한 아이러브 사이판 입구...
밥도 먹은 저희는 쇼핑을 하러 갑니다.
먼저 아이러브 사이판을 가봅니다.
아이러브 사이판에서 이것저것 기념품도 사고
사진이 없어서 영상에서 캡쳐한 T갤러리아 입구...
옆에있는 T갤러리아에서 동생은 시계를 하나 사버립니다.(엄카의 축복 있으라)
히마와리 스토어가 마음에 드셨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오늘 야식은 히마와리 스토어에서 구매하기로합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사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어제의 별빛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어제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자버린 동생과 어머니도 데리고 별빛을 구경시켜주었습니다.
내일도 많은 일정이 있습니다.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 해야 할 때입니다.
To ne continued...